화촌면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소장 성승용)는 2월13일 의생명과학에 관심 있는 동해지역 5개 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의과학캠프를 개최했다.

강원도교육청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의과학캠프는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가 주관해 7회째 개최되는 행사로 홍천군, 횡성군,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속초시, 양양시에 이어 동해시 소재 고교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고교장의 추천을 받아 진행했다. 매년 여름과 겨울, 연 2회에 걸쳐 정례적으로 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강원도 전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의과학캠프는 평소 의학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고교생들에게 의학 연구에 보다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장차 국가 및 도내 의학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과학자 양성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비전으로 교육기부 차원에서 진행하는 행사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의 연구 분야 중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유전학과 실험동물학을 중심으로 유전자의 분리 및 관찰, 연구용 쥐 해부에 대한 강의와 학생들이 직접 참가하는 실습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 후반부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교수들과 학생과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관계자는 “강원도가 건강 중심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차세대 인력 양성 기반을 구축하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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