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근 의원은 농촌 고령화로 인해 병충해 방제 작업이 어려우므로 드론을 활용한 병충해 방제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으며, 경관농업과 인삼재배 등으로 벼 재배지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쌀 생산 보급에 지장이 없도록 대책을 세워달라고 말했다. 또한 상수도 보급으로 취수원 역할이 없어진 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을 건의했다.

엄광남 의원은 일부 품종에 대해 종자가 부족함을 지적하고 농가에서 원하는 만큼 종자 보급이 될 수 있도록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으며, 농업용 액상미생물 생산 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두촌면 철정2리에 배수관로가 미보급돼 자가펌프로 음수 이용 시 수질이 좋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민원을 해소해달라고 당부했다.

오후 2시에는 조례심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재근 의원이 지난 2월5일 개최된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통해 본인이 제출한 「홍천군 향토음식 발굴·육성 및 지원조례안」과 홍천군수가 제출한 「홍천군 한국지역진흥재단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및 「홍천군 군정소식지 발행에 관한 조례안」 총 3건이 모두 원안대로 심사됐음을 보고했다.

이어 정명숙 보건소장이 보고한 2018년도 지역보건 의료 시행계획은 보건의료 수요의 측정과 지역보건 의료서비스에 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보건의료자원의 조달 및 관리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평생건강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참석 의원 전원이 찬성해 홍천군수가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됐다.

신동천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하고 각종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군정주요업무가 내실 있게 추진해 만족할 만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의회에서도 올해 집행부와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군민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을 펼치겠다”면서 제283회 홍천군의회 임시회를 폐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