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나라꽃인 무궁화는 무궁화과의 꽃나무로 우리나라에는 무궁화와 더불어 무궁화속 식물로 황근과 목부용등이 자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300여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무궁화는 한꽃이 피어 1~2일 후 지고 다시 새로운 꽃이 피어 약 100여일동안 계속 개화가 이루어지므로 민족성과 연관하여 나라꽃으로 지정 되었다.
 □ 형태적 특징
  무궁화는 키가 2~3m로 나무전체에 털이 없고 가지가 많으며, 회색 나무껍질은 단단한 섬유질이어서 잘 부러지지 않는다. 잎은 어긋나게 붙고 길이 4~10㎝, 넓이 4~6㎝의 달걀모양으로 3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잎 표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 맥 위에는 털이 있고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피는데 꽃은 지름 6~10㎝이며, 꽃자루가 짧고 대개는 분홍색으로서 꽃잎 안쪽 부위에는 짙은 붉은색 무늬가 있다. 꽃 색깔에 따라 배달계, 백단심계, 적단심계, 자단심계, 청단심계, 아사달계로 분류한다. 열매는 달걀모양으로 익으면 5갈래로 갈라지며, 씨는 콩팥처럼 생겼으며 자흑색으로 등에 긴 털이 있다.


 

 □ 꽃 기르기
  ① 번식법 : 씨앗을 뿌리거나, 줄기 꺾꽂이 및 접목으로 번식한다.
  ② 모기르기
  10월 하순에 씨앗을 채취 건조 후 저장하였다가 이듬해봄 물에 12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뿌리면 되며, 씨앗의 2배정도 흙을 덮고 그 위에 볏짚을 덮어 마르지 않도록 하고 충분히 물을 준다. 줄기 꺾꽂이는 4월 중순경에 줄기를 10㎝로 잘라 거름이 없는 밭이나 모래에 12×12㎝ 간격으로 아래쪽이 2/3 묻히도록 꽂으면 되며, 녹지삽은 7월 하순~8월 상순에 숙지삽과 같은 방법으로 하는데 60일 정도 지나면 뿌리가 내린다. 접목은 절접이 가장 많이 이용되는데 3~4월이 적기로 접수와 대목 한쪽 부름켜가 반드시 맞붙도록 해야 하며, 접목 후 비닐테이프로 잘 묶어 두었다가 3개월 후 풀어준다.
  ③ 재배관리
  무궁화는 어떤 토양에서나 잘 자라나 물 빠짐이 좋고 토심이 깊은 곳으로서 양지쪽이면 더욱 잘 자란다. 화단과 정원의 경우 뒤쪽이나 좌우측에 울타리식으로 배치하면 좋으며, 해충으로 진딧물과 응애가 주로 발생하는데 봄부터 이미다클로프리드입제(코니도)를 수시로 뿌려주어 예방하는 것이 좋다. 예방을 못하여 해충이 보이면 바로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한다.            
<자료제공 : 홍천군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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