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현실화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와 그동안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던 셀트리온 3형제에서 외국인들의 매도가 나오면서 지난 금요일에 이어 월요일도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약한 흐름이다. 특히 셀트리온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기관을 중심으로 나오면서 코스닥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시장일수록 종목을 잘 선별하고 중기매매 보다는 단기 또는 당일 매매로 대응해야 한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원익IPS이다. 동사는 반도체장비,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지난 2016년 4월 인적 분할하였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 등이 있으며 주 사업은 반도체 장비 공급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전체의 50% 이상이기 때문에 반도체 완성업체의 설비 투자 계획이나 완성품 매출 등에 따라 동사의 실적이 결정된다. 

원익IPS는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 중에서 가장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평가 받는다. DRAM, NAND FLASH, SYSTEM MEMORY, LCD, OLED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거의 모든 분야에 이용 가능한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삼성전자의 반도체 라인 증설과 IT업계 투자 확대 수혜주로 분류된다. 특히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투자되고 있는 분야인 AMOLED 관련하여 매출 증가가 유력하다. 

동사의 이론적인 적정주가는 22900원으로 현재 가격은 적정주가 대비 약 1.5배 고평가 되어 있다. 하지만 동종 업종 평균 대비해서는 고평가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조정 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도 무난하다. 특히 2018년 코스닥 활성화 대책과 KRX300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도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30000원 이하 1차, 10% 하락 시 2차, 최대 3차 정도까지 분할매수로 접근하는 전략을 권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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