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반등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코스닥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흐름을 삼성전자와 셀트리온이 만든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대부분 투자자들은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대부분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내가 보유한 종목이 상승할 것인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시장이 어떤 이유에서 상승하고 어떤 흐름으로 흘러가는지에 대한 관심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고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말 제대로 시장에 대응하고 싶다면 반드시 시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개인적으로 보기에 지금 시장은 매우 불안하다. 표면적으로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일부 업종 일부 종목의 강세에 의한 흐름이기 때문이다. 코스피의 경우 삼성전자가 다시 꺾이는 흐름을 보이려 하는 상황이라서 코스닥의 셀트리온이 조정 받는다면 시장은 다시 불안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지금은 이 두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시장의 강세에는 미국시장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다. 한국시장의 추가 하락을 막아준 것이 미국시장이라는 생각도 한다. 그런 미국시장 상승에는 유가의 상승도 한 가지 이유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이전부터 상승했지만 최근에 만든 이유 중의 하나가 유가라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유가의 흐름과 연관된 종목 중의 하나를 살펴볼까 한다. 바로 SK이노베이션이다.
 
SK이노베이션의 출발은 1962년 설립된 대한석유공사다. 이후 1980년 선경이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하고 1982년 그 상호를 유공으로 변경했다. 현재 SK그룹을 만든 본격적 출발이라 할 수 있다. 2007년에는 SK주식회사가 분리되면서 SK에너지가 되었다. 2011년에는 현재의 상호로 변경하고 꾸준히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의 특징이라면 안정적 흐름을 들 수 있다. 과거에는 엄청난 저평가 종목으로 언제든지 주가가 조정 받았을 때 접근할 수 있는 종목으로 평가됐고 지금도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정유, 석유화학, 배터리 등을 들 수 있다.
 
기업의 흐름은 크게 걱정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다.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가의 흐름은 꾸준히 상승했던 흐름인데 이제는 장기간의 상승과 상승 폭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동종 기업들의 주가 흐름도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서 큰 매력은 없다는 생각이다. 다만, 조정 시 단기 접근은 가능하고 중기 투자는 언젠가 조정을 크게 받는다면 생각해볼만 하다는 생각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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