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활동 유공학교 표창 및 전국대회 금메달 1년 간 12개 획득
특히 송영환(1학년, +105kg) 선수는 홍천고 역도부의 중흥을 이룬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송 선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관왕(인상, 용상, 합계)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제65회 전국춘계역도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 2개(용상, 합계)와 은메달 1개(인상)를 획득해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제89회 전국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용상, 합계)와 동메달 1개, 제44회 문화체육부장관기 대회에서는 금메달 2개(용상, 합계)와 은메달 1개(인상)를 획득했다. 이런 활약으로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돼 제25회 한·중·일 종합주니어대회에 출전 은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내 새해 1월부터는 태극마크를 달고 진천에 있는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소해 훈련한다.
이외에 이선우(2학년, 77kg) 선수가 제8회 전국유소년역도대회에서 3관왕(인상, 용상, 합계 1위)에 오르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장남원 선수(1학년, 62kg)는 같은 대회에서 동메달 2개(용상, 합계)를 차지했다. 또한, 최영수(1학년) 선수는 제65회 전국춘계역도경기대회에서 동메달 3개(인상, 용상, 합계)를 획득하는 등 홍천고등학교 역도부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내년도 신입생 2명을 포함해 모두 6명으로 구성된 홍천고 역도부의 이같은 실적은 선수 수급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지도자와 선수, 학교, 지역사회가 한마음 한뜻이 돼 성취한 놀라운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모교 역도 선수 출신인 김명기 코치는 제자이자 후배인 학생 선수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생활과 훈련의 어려움을 따뜻하게 보살피며 지도력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수들과 동고동락하며 경기력 향상과 사기 앙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선수들의 인성과 생활지도에도 애정을 다하며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스타렉스 승합차를 직접 운전해 선수들을 수송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또한, 홍천고 역도부를 위해 조성복 대표를 비롯한 동문과 지역사회가 선수들의 운동복과 식비를 지원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정성을 아끼지 않았으며, 학교 또한 우수선수 육성과 학교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앞으로 홍천고등학교 역도부의 더 큰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