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라
홍천경찰서 희망지구대 순경
올해 10대 고교 자퇴생이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을 유인해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한 사건이 있어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맞벌이하는 부모가 많기 때문에 온전히 아이에게 관심을 쏟기에는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유괴 및 납치 예방법을 지속적으로 교육해야 한다.

유괴 및 납치 예방수칙으로는
1. 모르는 사람이 주는 것은 절대 받지 말자.
2. 모르는 사람이 부모님 친구, 친척 등 아는 사람이라면서 동행을 요구해도 절대 따라가지 말자.
3. 모르는 사람이 차를 태워준다고 하면 거절하자.
4. 모르는 사람이 부모님이 다쳤다거나 바빠서 대신 데리러 왔다고 해도 믿지 말자.
5. 인적이 드문 곳, 늦은 시간을 조심하자.
6. 수상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면 즉시 자리를 피하고 바로 부모에게 알리거나 경찰에 신고하자.
7. 강제로 끌고 가려고 할 경우 주위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거부 의사를 크게 소리친다.
8. 길을 물어본다면 다른 어른에게 물어보도록 한다.

어린이 유괴, 납치는 힘없고 연약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그 어떤 것보다 반인륜적인 범죄다. 따라서 이 같은 범죄 예방을 위한 노력은 경찰의 활동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예방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날이 갈수록 흉포화되는 범죄에서 내 아이를 보호하려면 같은 내용이라도 지속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범죄로부터 안전한 내 아이를 키우기 위하여 부모가 먼저 공부하는 똑똑한 부모가 돼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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