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여자고등학교(교장 고기환)는 오는 12월31일 제7회 학교 독서교육대상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홍천여고는 3년 전부터 ‘함께 읽고 독서토론하는 우정의 공동체’를 일구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으며, 2017년 전학년이 모두 독서토론수업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개인적인 독서, 경쟁하는 독서토론이 아닌 함께하는 독서, 비경쟁 독서토론으로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책읽기 문화를 만든 것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김은하 독서교육 전문가는 홍천여고의 독서교육이 독서토론 수업과 멘토가 이끄는 독서토론(5인의 책친구, 독서토론리더과정),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꿈을 찾아나가는 독서토론(자율독서동아리, 독서토론카페, 낭독이 있는 저녁, 휴먼 라이브러리 등)의 세 바퀴가 큰 동력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균형을 갖춘 독서교육은 국내 일반계 고교에서 보기 드문 사례라고 평가했다.

고기환 교장은 “학생들이 독서토론을 통해 협력과 공감을 배우고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모습이 대견하다”, “현재 성과를 거둔 공동체 독서 문화를 확대하고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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