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중학교(교장 최기용) 교사와 학생 등 20여 명은 12월26일 홍천읍에 소재한 노인세대 2가구를 방문해 연탄 1,000장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연탄 나눔 봉사는 홍천중학교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제4회 드림윈드 오케스트라 향상음악회』를 열어 마련한 후원금으로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주최한 최기용 교장은 “개인주의가 팽배한 요즘에 홍천중학교 학생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실천에 옮긴 것은 매우 드문 일로 학생들의 순수한 행동이 주변에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학생들이 참된 나눔의 의미를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궁호선 홍천읍장은 “추운 날씨에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목장갑을 낀 채 좁은 골목 사이를 두 줄로 서서 연탄을 한 장 한 장씩 옮긴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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