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나무
  산딸나무는 층층나무과의 낙엽성 활엽수로서 전 세계적으로 약 45종이 주로 북반구 온대지방의 산림, 숲, 암석지역 등에 자생한다. 우리나라에도 이속에 속하는 나무가 산딸나무를 비롯하여 8종이 자생한다. 산딸나무는 가을의 빨간 열매나 노란 단풍도 곱지만 초여름에 피는 하얀색 꽃(포엽)이 아름다워 정원수나 공원수로 널리 애용되고 있는 꽃나무이다.


 

 □ 형태적 특징
  산딸나무는 키가 10~12m, 직경은 50㎝까지 자라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중부 이남의 표고 300~500m의 토심이 깊고 비옥한 토양에서 자생하고 있다. 음지성 나무로 분류되며 추위에는 강하나 공해에는 약한 편이고 생장속도가 매우 느리다. 잎은 서로 마주나고 장타원형으로서 길이 7~10㎝, 넓이 4~6㎝ 이며 끝이 뾰족하고 잎 가장자리는 파상형이다. 꽃은 6월에 피는데 백색으로 작은 가지 끝에서 두상으로 하얀 꽃차례가 나오고 20~30개가 모여 핀다. 우리가 보통 꽃이라고 하는 것은 식물분류학상으로는 꽃포로서 모양이 아름답고 관상기간이 긴 것이 특징이다. 열매는 9~10월에 익는데 모양은 산딸기와 비슷하다.


 

 □ 꽃 기르기
  ① 번식법 : 씨앗을 뿌리거나, 줄기 꺾꽂이로 번식한다.
  ② 모기르기
  9월 하순에 잘 익은 종자를 채취하여 습도가 유지되는 곳에 노천매장을 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꺼내어 뿌리면 되며, 발아율은 52%정도이다. 싹이 나와서 본 잎이 3~4장이 되면 15×20㎝로 1차 가식을 하고 그 이듬해에 20×40㎝로 2차 가식을 하여 2~3년간 육묘한다. 줄기 꺾꽂이는 6~7월경에 새로 자란 줄기(녹지)를 15~20㎝로 잘라 발근촉진제를 묻혀 유기물이 없는 토양에 10×15㎝ 간격으로 아래쪽이 2/3 묻히도록 꽂으면 되며, 30일 정도가 지나면 뿌리가 내린다.
  ③ 재배관리
  산딸나무는 토심이 깊고 부식질이 많은 토양에서 잘 자라며, 정원의 경우 앞쪽 좌우에 배치하거나 중간 중간에 배치하면 좋다. 동고병이 발생하나 크게 문제되지 않으며, 벤레이트 수화제로 방제하여 주면 된다. 간혹 탄저병과 총채벌레가 발생되므로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한다.
<자료제공 : 홍천군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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