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고등학교(교장 이영욱)는 12월22일 오후 1시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전 학생 및 교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학교 문화제인 제29회 석화제를 개최한다.

석화제는 전시마당과 UCC 방송제, 1학년 화합제, 학생 공연마당 등 4부로 펼쳐지며,  ‘전시마당’에는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한 그림과 손글씨 작품, 사랑의 프리허그 및 또래상담반 활동을 담은 사진 작품 등이 전시된다. 특히 홍천고등학교가 교육부의 2017학년도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 지정되면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만들어낸 ‘창의 피지컬 공모전 작품’과 포토샵 및 스케치업으로 제작한 2D, 3D 그래픽 작품도 전시된다. 또한, 학생들이 수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강원도교육청의 수학나눔학교로 선정돼 활동한 ‘수학나눔 성장 스토리’를 구조물로 제작해 전시해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UCC 방송제’에서는 홍천고의 1년을 기록한 ‘홍고 달력’과 영어UCC·진로발표UCC 등이 상영되고 기숙형 공립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홍천고의 기숙사 생활을 담은 UCC도 함께 상영된다. ‘화합제’는 1학년 전체 학생들이 반별로 출연해 끼를 뽐내고 겨루는 등 학창 시절 멋진 추억의 무대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공연마당’은 교내 예선을 통과한 특별한 기예를 갖춘 학생들이 노래와 춤, 연주를 통해 학교 축제의 절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김래현(3학년) 학생회장은 “이번 석화제는 졸업을 앞둔 3학년에게는 물론 앞으로 수험생활을 해야 할 1~2학년 후배들에게도 평생 기억에 남을 10대의 축제가 될 것이다. 학업에 힘쓰는 틈틈이 가꿔온 꿈과 재능을 맘껏 표현하겠다”고 말했으며, 이영욱 교장은 “홍천고는 올해 개교 이래 최고라고 해도 좋을 만큼 좋은 교육성과를 거뒀다. 학년말의  학습활동 취약시기를 활용해 거행하는 이번 석화제는 그간의 교육활동을 예술 문화로 담아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학부모와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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