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농협(조합장 이성호)은 지난 12월12일 서울 새문안로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2017 산지유통활성화 종합평가회’에서 우수공선출하회 연도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종합평가회는 농협을 통한 산지의 조직화를 이끌어 시장여건에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공선출하회를 확대·육성함으로써 판매농협 실현을 앞당기는 것을 목적으로 열렸다.

내면농협 오이공선출하회는 2008년 결성돼 공동선별 시설을 현대화하고 개별농가를 소집해 대대적인 품질관리와 재배교육에 힘써왔다. 42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내면농협 오이공선출하회(회장 한순길)는 2017년 1,482톤의 오이를 강원연합사업단 통합브랜드인 ‘맑은청’을 통해 이마트, 홈플러스, 서원유통 등 대형마트에 납품해 42억 원의 사업실적을 올렸다.

이성호 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은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상품화와 판매는 농협이 전담하는 신뢰관계가 형성된 것이 성공요인”이라며, “앞으로도 우수조직 육성으로 지역농산물을 규모화·전문화해 농업인의 ’농가소득 연 5000만 원 달성’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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