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12월12일 오후 2시 행정상황실에서 허성재 부군수, 권혁일 종합민원실장을 비롯한 군청 인허가 담당자들과 관내 토목측량설계사무소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허가대행업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군이 개발허가, 농지관리, 기반조성, 공유재산 사용 등 분야별로 대행업체에 변경사항 및 요청사항을 전달했으며, 이어 인허가대행업체 측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대행업체 측에서는 “최근 주민들로부터 우리 군이 전원도시 특구로 지정된 만큼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요청이 많다”고 전했고, 이에 대해 군은 “전원도시 특구는 관내 특정 지역에만 해당하기 때문에 전체 사항으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또한, 권혁일 종합민원실장은 횡성·양평군의 건축복합민원 우수 사례를 들며 “현재 우리 군은 건축복합민원이 시행되지 않아 많은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으므로 내년 상반기에 준비 기간을 가진 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된 회의는 내년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허성재 부군수는 “군청의 주요 업무인 인허가 민원은 군청 및 읍면 공무원의 기능만으로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행업체와의 협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함께 최선을 다해 관련 민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