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향교청년유도회(회장 이종천)는 12월8일 오후 6시30분 홍천향교 충효관에서 2017년 유림가족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수옥 홍천향교 전교, 홍천향교 엄경식·홍계원·반종선 역대 전교를 비롯한 원로유림과 청년유도회원 및 가족, 노승락 군수, 신동천 의장, 신영재 도의원, 허필홍 전 군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2017년 유공자에 대한 시상으로 김인수 유림에게 홍천군수 표창패, 박기출 유림에게 국회의원 표창패, 황영래 유림에게 의장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박춘근 유림이 성균관장 표창장, 권영대 유림이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표창장, 강신재 유림이 강원도향교재단 이사장 표창장, 이기연 유림이 성균관유도회 강원도본부회장 표창장, 장동수 유림이 홍천향교 전교 표창장, 한상훈 유림이 성균관유도회 홍천군지부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홍천향교의 석전봉행 및 대소사의 중심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청년유도회는 홍천군민 새해맞이행사, 도배례, 기로연, 성년의 날 전통 관·계례식, 석전대제 봉행, 충효교실, 향교 환경정화사업, 불우이웃돕기, 소외계층 집수리봉사, 학생 장학사업, 전통혼례 등의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성년의 날 전통 관·계례식은 청소년들에게 관·계례를 올려줌으로써 어른의 의미를 알려주는 전통 복식과 예를 취하는 전통문화 행사로 확대되어 강원도내에서는 물론 각 언론사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올해 전통혼례를 3회 진행하는 등 지난 9월에는 약 600여만 원의 자재 및 재료구입과 회원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90세 어르신 가구에 맞춤형 복지활동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종천 회장은 “한 해 동안 동행하며 수고하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성현의 가르침과 말씀을 본받고 실천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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