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주는 드라기 유럽중앙은행장의 연설, 미국 FOMC와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결정, 국내 선물 옵션 동시만기 등 굵직한 이벤트가 연달아 예정되어 있다. 여기에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루살렘 발언으로 중동에서의 반미국 정서에 따른 시위도 증가 중이다. 더구나 북미 간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어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오스템임플란트(048260)이다. 동사는 1997년 1월 8일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 판매 및 치과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을 주 영업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2007년 2월 코스닥시장에서 매매가 시작되었다. 사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 전체 매출 비중에서 임플란트가 차지하는 규모가 70%를 상회하며 미국, 중국 등을 포함하여 국내 9개, 해외 26개 현지 법인을 소유하고 있다.

동사가 강점을 보이는 치과용 임플란트는 기술집약형 생체 적합성 기술이 요구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첫 임플란트제조 회사로 마이크로 단위의 절삭 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 임플란트 제품의 특성상 신제품 회전 주기가 빠르고 개인별 맞춤 제작이기 때문에 공장제 대량 생산을 주로 하는 대기업은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갖고 있다. 이런 점은 동사가 선점한 임플란트 시장에서의 점유율 유지에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임플란트 시장은 전통적으로 높은 치료비용이 부담되었으나 최근 시술 가격 인하와 보험 급여화 등으로 연간 600억 원 이상의 신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기존의 2,600억 원 정도의 시장 규모가 3,000억 원 이상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임플란트 점유율 상위 5개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디오, 네오바이오, 메가젠임플란트 등의 수혜가 전망된다. 이중 상장 회사는 동사를 비롯하여 덴티움, 디오 등이 있으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동사가 보험 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전망된다.

동사의 최근 주가는 3분기 실적 부진과 회계처리 논란,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수차례 지정되는 등의 이슈로 단기간에 좀 과한 조정을 받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도 11월 중순을 기점으로 대량 매도로 돌아선 것이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의 예측 진입보다는 추가 조정 후 주가가 횡보하며 바닥을 다지는 시점에서 확인 후 접근하는 전략을 권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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