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 및 총평

홍천군의회(의장 신동천) 제280회 정례회가 개최된 가운데 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근)는 11월29일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12월6일까지 총 6일차에 걸쳐 실과소별 감사를 진행했으며, 12월7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보충 감사를 진행하고 종합감사 및 총평을 실시했다.

보충 감사에서 최성진 의원은 기획감사실에 대해 당초 및 추경예산 승인 후 미발주사업과 사업변경 및 사업취소를 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며, 사업 추진에 앞서 법적 검토와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복지과에서 추진하는 경로당 신축 사업에 대해 원칙과 기준을 정해 추진해줄 것을 당부하고 노후 경로당을 단순히 철거하기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열 의원은 축산과 보충 감사를 통해 2년 넘게 시행 중인 축사 양성화사업의 실적이 미비하다고 지적하며, 축산농가 교육 및 회의를 통해 본 사업의 취지와 내용, 절차 등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늘어나는 농가부담금에 대한 감면 방안을 마련해 사업 실적을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감사특별위원장인 김재근 의원은 2017년 행정사무감사 총평에서 “제7대 의회는 매년 사업 시행에 앞서 사업의 타당성 및 원칙과 기준을 바탕으로 추진해줄 것을 지적하고 요구했으나 아직까지도 막대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반영되지 않아 효과가 미흡하다”고 지적했으며, 당초예산에 편성된 사업이 연말까지 추진되지 못 하고 이월되는 점과 잦은 설계변경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

또한, 실과소별 총평에서 의원들의 개선사항을 정리하며 “감사결과가 채택되는 대로 집행기관에 이송할 계획이니 채택된 시정요구 및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계획과 결과는 2018년도 3월 중에 예정된 홍천군의회 임시회에서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는 12월8일 오전 10시 의회 특별위원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제2차 감사특별위원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며, 이후 11시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18년도 예산안 및 2017년도 제4회 추경 예산안, 2018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시작한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