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0회 홍천군의회(정례회) 행정사무감사 6일차

홍천군의회(의장 신동천)는 12월6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문화관광과와 산림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위원장 김재근, 간사 유영덕)를 실시했다.

이호열 의원은 인삼·한우축제와 관련해 한우가 부족했던 점과 식당이 협소해 대기 시간이 길었던 점을 지적하며 충분한 고기 확보 및 식당 확장을 주문했고, 부스 운영에 민원이 많은 만큼 크기에 따라 입점료를 달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남진 의원은 홍천 역사 1000년을 기념해 군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문화적·향토적 사업을 개발할 것을 당부했으며, 침체된 홍천문화원이 활성화되고 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과제 발굴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군 걷는 길을 집대성한 지도 제작 사업에 대해 만족을 표하고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한 관광객 관리를 당부했으며, 홍천강 400리길 책자도 다시 제작해 홍천강과 관련된 전설과 유래 등을 스토리화해 가치를 높이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해서는 올해 처음 개최한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우리나라 젊은이들을 위한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맥주 선택과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유영덕 의원은 강원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와 관련해 홍천 6년근 인삼이 주 상품이고 군비를 지원하는 축제인 만큼 축제명에 ‘강원’이 아닌 ‘홍천’을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명품축제에서 인삼과 한우를 분리해 한우축제는 나물이 많이 나오는 봄에 개최해 나물과 조화를 이루는 축제가 되도록 시기 조정을 제안했다. 또한, 내면 열목어 보호지역으로 인해 주민들의 고충과 불만이 많음을 지적하고 56번국도 주변 일부의 보호구역을 해제할 것을 요구했으며,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위해 오는 위원들 수당을 이를 지정 및 관리하는 강원도 예산으로 집행해야지 규제로 불만이 많은 지역주민에게 전가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은정 의원은 박물관 건립에 대해 관련 부처 허가가 어려운 만큼 충분한 유물과 사료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박물관 운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치단체를 예로 들면서 향후 건립될 박물관이 애물단지가 되지 않도록 신중한 검토를 요구했으며, 관내에 있는 사립박물관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평생학습으로 운영되고 있는 찾아가는 도시락 사업 운영에 관내 동아리들을 많이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김재근 의원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축제가 너무 많다는 여론이 있는 만큼 축제 시기 재조정과 일부 통합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축제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12월7일 오전 10시에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과소별 보충 및 종합감사와 감사 총평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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