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12월2일 오후 1시 덕성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홍천문화예술회관 2층 대강당에서 ‘고고, 역사, 미술사 및 활용’이란 주제로 홍천 물걸리사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홍천 물걸리사지는 보물 제541호인 홍천 물걸리 석조여래좌상 등 총5점의 국가지정문화재(보물)가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이는 강원도에서 유일한 것으로 전국적으로도 그 예를 찾기 쉽지 않은 곳이다. 또한, 석조문화재 외 금동불, 철불편, 와편 등이 출토된 바 있어 상당한 규모의 사찰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문화재적 가치와 위상에 대해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최근 경향을 반영해 덕성여자대학교 최성은 교수를 좌장으로 물걸리사지 발굴성과와 의의, 물걸리사지 주변 교통로, 물걸리사지 석조미술의 조성배경, 물걸리사지의 활용방안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홍천군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홍천 물걸리사지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재조명되어 지역의 대표 문화자원으로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