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23일 전국 1,1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가운데 강원도교육청 제49지구 제10시험장 홍천여자고등학교에는 관내 290명의 여성 수험생이 오전 7시부터 입실을 시작했다.

홍천여고 후배들은 수험생 한 명 한 명이 교문을 들어설 때마다 북을 치고 환호하며 선배들을 응원했다. 또한 이날 노승락 홍천군수, 신동천 의장, 허필홍 전 군수, 양태호 전 홍천군민주평통협의회장이 방문해 수험생들을 격려했으며, 홍천여고 동문회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홍천지구협의회에서는 수험생들이 수능 한파를 이겨낼 수 있도록 따뜻한 차와 핫팩을 준비했고 홍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는 초코바를 나눠줬다.

한 수험생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니 긴장이 풀린다. 아는 문제는 열심히 풀고 모르는 문제도 잘 찍겠다”고 포부를 말하며 수험장으로 입실했다.

노승락 군수는 “지금까지 학생들이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수능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수능 이후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가 홍천의 밝은 미래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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