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을 위한 수능 응원 이어져

홍천고등학교(교장 이영욱)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1월16일 교내 체육관에서 전교생 700여 명과 교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3학년 학생들이 수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응원하며 수능출정식을 거행했다.

이날 출정식은 그동안 수능을 열심히 준비해 온 수험생들이 평소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전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동영상 상영과 응원가 공연 등으로 분위기를 돋웠다.

특히 홍천고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엄봉선, 15회 동문)에서는 3년째 수험생 전원에게 수능 손목시계 250개(250만 원 상당)를 선물하고 총동문회(회장 허남진, 6회 동문)에서는 수능 응원떡을 전달했으며, 학부모회(회장 박정은)에서는 수능 당일 음료수와 먹을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욱 교장은 “홍천고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하나 되는 따뜻한 학교문화로 올해 매우 뛰어난 교육성과를 거뒀다. 모든 수험생에게 그동안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또한, 수능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생각하고 대학에서 필요한 학업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끝까지 정진해주기 바란다”며 수험생을 격려했다.

심재웅(3학년) 학생은 “후배들이 정성을 다해 응원을 해주니 무척 힘이 난다.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 수험생을 얼마나 사랑해주시는지 잘 알고 있다. 한결같이 후배들을 응원해 주시는 동문 선배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홍천고는 이날 출정식에 앞서 지난 1일에는 수능대박을 위한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으며, 8일에는 수험생들을 위한 사랑의 프리허그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홍천고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제49지구 제9시험장으로 홍천군 관내 고등학교 남학생 수험생들의 고사장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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