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촌면 서곡리 ‘향기나는 서곡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최한 ‘2017년도 제5회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농촌현장포럼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상향식 마을발전계획 수립 프로그램으로 주민이 전문가와 공무원의 도움을 받아 마을발전 과제를 발굴하고 계획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농촌현장포럼 성공 모델의 발굴·전파를 위해 지난 2일 각 도를 대표하는 9개 마을이 참가했다.

서곡마을은 ‘소풍가자! 향기나는 서곡마을’이라는 주제로 김승환 홍보대사가 그간 마을 발전을 위해 마을주민과 마을의 자원발굴, 계획과제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농촌현장포럼을 통해 단계적인 마을사업을 추진 ’16년 홍천군 창조마을만들기 발표대회 최우수상 및 ’18년 농림축산식품부 창조적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서 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포럼에서 도출된 가족나무심기, 덕탄생태탐방로, 이야기 골프길, 시화전, 협동조합 설립 등이 실천으로 이어져 향기 나는 마을로 이끈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시상식은 오는 28일 열리는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관계자 워크숍(대전)에서 2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서곡리 박상학 리더는 “앞으로 서곡마을은 원주민의 전통문화와 새 주민의 새로운 문화를 합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활력있는 농촌문화를 창출하는 선도마을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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