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고등학교(교장 이영욱)는 11월1일 오후 2시 교내 체육관에서 오는 11월16일 2018학년도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하며 제2회 홍고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홍천교육지원청 최창호 교육과장, 홍천중 최기용 교장, 남산초등학교 박미혜 교장, 홍천고 엄봉선 학교운영위원장, 박정은 학부모회장 등이 참석했다.

홍천고 윈드오케스트라는 유미 음악 교사의 지휘로 ‘MAMBO JAMBO’,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ARIRANG’ 등 명곡을 연주해 교직원과 학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강원도 출신 국내 정상의 음악가인 트럼펫 성재창(충남대학교 예술대학 관현악과), 소프라노 민은홍(강원대 음악학과), 베이스 심기복(강원대 평생교육원) 교수가 협연 수준 높은 무대를 연출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학래(3학년) 학생은 “수능을 앞두고 선생님과 학우들이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수험생들을 응원해 주니 매우 기쁘고 자신감이 많이 생긴다. 오늘처럼 음악으로 하나 되고 화합하는 문화가 지속되고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에 참여했던 김병민(2학년) 학생은 “홍천고 관악부는 지난해와 올해 많은 공연을 진행하며 음악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연주 실력도 매우 성장했음을 느낀다. 홍고 윈드오케스트라 단원이라는 점에 큰 자부심을 가지며, 관악부가 이처럼 뜻깊고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영욱 교장은 “오늘은 수험생들과 홍천고를 위한 매우 행복한 하루였다. 오늘 공연으로 수험생들이 더 많이 힘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를 위해 귀한 무대를 만들어 주신 음악가들과 성원을 아끼지 않는 지역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 홍천고는 학교를 위해 베풀어주는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