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병폐 근절해야 건강한 사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대변인을 역임한 후 '청렴전도사'로 활약 중인 김덕만 청렴윤리연구원장(신문방송 전공 정치학박사)은 10월25일 양구경찰서 대강당에서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청렴윤리교육을 실시했다.

김덕만 원장은 이날 '공직청렴과 갑질방지'란 특강에서 “최근 터져 나오고 있는 일련의 갑질병폐를 없애고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배운 자와 가진 자 등 고위지도층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갑질예방운동을 전개하자고 역설했다.

김덕만 원장은 이와 더불어 공익침해행위에 대해 신고 활성화를 언급하면서 “유해식품과 의약품의 제조·유통, 폐기물의 무단매립 및 방류 등 공익침해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우리 모두가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 원장은 국가경쟁력 제고와 관련해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 복지선진국들은 청렴수준이 매우 높다”면서 “우리나라도 청렴선진국으로 전진하기 위해 건전하고 깨끗한 공직문화를 조성하자”고 주문했다.

김 원장은 또 청탁금지법과 관련 “시행 1년된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은 청렴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공직자들의 도덕 교과서와 같은 것”이라며, “공직자들은 공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직무관련자로부터 부정한 청탁 및 금품 수수를 해선 안 된다”는 내용이 골자라고 설명했다.

홍천출신의 김 원장은 부패방지 저서로 '청렴선진국으로 가는 길' '물질풍요에서 정신풍요로' 등이 있으며, 연간 100여 회 이상 공직자 대상 청렴윤리교육을 하는 반부패 운동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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