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병폐 근절해야 건강한 사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대변인을 역임한 후 '청렴전도사'로 활약 중인 김덕만 청렴윤리연구원장(신문방송 전공 정치학박사)은 10월23일 원주시 소재 한국관광공사 본사 회의실에서 본부장급 이상 간부들을 대상으로 청렴윤리교육을 실시했다.

김덕만 원장은 이날 ‘공직청렴과 갑질방지’란 주제로 특강하면서 “최근 터져 나오고 있는 일련의 갑질병폐를 없애고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배운 자와 가진 자 등 고위지도층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갑질예방운동을 전개하자고 역설했다.

김덕만 원장은 이와 더불어 공익침해행위에 대해 신고 활성화를 언급하면서 “유해식품과 의약품의 제조·유통, 폐기물의 무단매립 및 방류 등 공익침해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우리 모두가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 원장은 국가경쟁력 제고와 관련,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 복지선진국들은 청렴수준이 매우 높다”면서 “우리나라도 청렴선진국으로 전진하기 위해 건전하고 깨끗한 공직문화를 조성하자”고 주문했다.

김 원장은 또 청탁금지법과 관련, “시행 1년된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은 청렴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공직자들의 도덕 교과서와 같은 것”이라며 “공직자들은 공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직무관련자로부터 부정한 청탁 및 금품 수수를 해선 안 된다”는 내용이 골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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