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꽃나무


 


  병꽃나무는 인동과의 낙엽성 관목으로 꽃모양이 병 모양과 비슷하여 병꽃나무란 이름이 붙여졌다. 동아시아와 북미에 약 15종이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5종 2변종이 자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품종육성이 많이 되어 다양한 색상과 잎에 무늬가 있는 품종들도 나오고 있으며 육성된 품종이 10여종에 달하고 있다.


 

 □ 형태적 특징
  병꽃나무는 높이가 2~3m 정도이고 줄기는 연한 잿빛이지만 얼룩무늬가 있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는 거의 없으며 넓은 계란형으로 길이 1~7㎝, 넓이 1~5㎝로 끝이 뾰족하고, 양면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있다. 5월에 황록색 병모양의 꽃이 1~2개씩 엽액에서 피고 점차 붉어지며 꽃이 지고, 꽃밭침은 5개로 갈라지며 털이 있다. 열매는 9월에 익는데 잔털이 있으며 길이 1~1.5㎝로 익으면 2개로 갈라지고 종자에 날개가 있고 한국 특산종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한다.


 

 □ 꽃 기르기
  ① 번식법 : 씨앗을 뿌리거나, 줄기 꺾꽂이,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② 모기르기
  일반적으로 꺾꽂이를 주로 이용하여 번식하는데 봄에 싹 트기전의 휴면지나 당년에 자란 녹지를 꺾꽂이한다. 휴면지는 줄기를 15~20㎝로 잘라 유기물이 없는 깨끗한 토양에 10×15㎝ 간격으로 아래쪽이 2/3 묻히도록 꽂으며, 녹지꺾꽂이는 신초줄기를 10㎝정도로 잘라 아래쪽 1/3의 잎을 따고 균이 없는 깨끗한 용토에 2㎝간격으로 꽂으면 된다. 30일 후 뿌리가 내리는데 이때 10×15㎝간격으로 토양에 이식하여 묘 관리를 하다가 이듬해 봄 20~25㎝간격으로 넓혀 심는다.


 

  ③ 재배관리
  병꽃나무는 성질이 강하고 토질을 가리지 않으며, 양지성 관목으로 음지에서도 잘 견디지만 음지에서는 꽃이 잘 피지 않는다. 부식질이 많은 사질양토의 물 빠짐이 좋은 양지바른 곳에 심는 것이 좋으며, 화단이나 정원의 경우 뒤쪽에 배치하거나 중간 중간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병꽃나무는 여름~가을 동안에 꽃눈이 형성되므로 수형관리를 하는 전정은 꽃이 지고난 후부터 여름사이에 하여야 하며, 응애, 진딧물, 나방 애벌레들이 일부 발생하므로 해충이 보이면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하여 준다.       
<자료제공 :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