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맞이해 국내외 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소비와 중국 관련 기업은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이 전망되고 반도체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고공 행진에 방향을 같이하며 기대감을 갖게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주 후반 한·중 통화 스와프 협상이 잘 마무리되며 사드로 냉각됐던 양국의 교류에 물꼬가 트인 것이다. 자동차, 화장품, 여행, 소비재 관련 기업들은 한숨을 돌릴 기회가 될 것이다.

오늘 점검할 종목은 BGF리테일로 동사는 지난 1월 단기적으로 11만 원 부근까지 목표해도 될 것으로 전달했었다. 그 후 14만 원 근처까지 상승 후 우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차트 분석상 최근 단기 흐름과 가격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해 오늘 점검 종목으로 선정했다.

BGF리테일의 전신은 보광훼미리마트로 국내 최대 편의점 프랜차이즈 ‘CU’로 알려져 있다. 2017년 2월 기준 전국 11,000여 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편의점 사업, 물류, 유통, 식품제조업 등을 영위하고 있고 매출 구성은 편의점 97.75%, 기타 3.66%, 물류 2.6%, 금융 1.31% 등으로 편의점 관련 사업이 매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3분기 예상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는 소폭 증가, 예상치는 하회가 유력하며 편의점 경쟁의 심화로 마케팅 비용 증가와 수익성 둔화가 위협 요소이다. 그럼에도 관심 종목 포트폴리오에 편입 가능한 이유는 최근 한 달 사이 주가가 하락하는 과정에서 외국계 창구에서 꾸준히 물량을 모은 점과 단기 바닥 형성 후 상승 중에 있는 탄력성 등을 들 수 있다. 현재 가격대 부근에서 1차 매수와 –10% 이하에서 2차 매수 후 평균가 대비 목표 수익과 손절매도 각각 +10%와 –5% 정도로 짧게 대응하는 전략을 권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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