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의 상황을 감안하면 매우 불안한 흐름을 보여야 정상인 시장이지만 미국시장의 강세 등으로 잘 버티고 있다. 우리시장의 흐름도 시장 내적인 변수에 비하면 안정적이라 할 수 있다. 물론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지만 현재 시장을 둘러싼 환경을 감안하면 매우 좋은 흐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북한 관련 문제는 항상 폭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금융시장이 그동안의 학습효과에 대한 반응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 될 수 있겠다.

어쨌든 글로벌 금융 시장의 흐름도 버블이 만연한 것은 사실이다. 한국시장도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엄청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실 한국시장이 이렇게 상승할 이유는 없었다는 생각이지만 버블이 버블을 만들고 이제는 이런 흐름이 정상적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결국 이런 추세가 얼마나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최근 분위기는 증시와 별개로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그래서 오늘은 연관성을 보일 수밖에 없는 금융 업종을 살펴볼까 한다.

오늘 고른 종목은 신한지주다. 과거 신한은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신한은행으로 국한하기에는 그룹의 덩치가 너무 커졌다. 또한, 현재의 신한지주에는 신한은행과 조흥은행, 제주은행 등이 포함된 상태로 과거의 규모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다. 신한지주의 출발은 197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한이라는 이름은 1982년 신한은행을 출범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1985년 신한증권을 세웠고 2002년 제주은행을 그룹에 편입했다. 2003년 조흥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한 후 2006년 신한은행과 통합했다. 2007년 LG카드를 인수하는 등 이후에도 꾸준히 규모를 키운 흐름이다. 

신한지주의 흐름은 매우 좋다. 실적이 안정적이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융주의 대장주로써 주가 흐름 역시 안정적이다. 최근 차트 모습 역시 좋은 모양인데 지수의 흐름과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섞인 모습이다. 다만 이미 꾸준히 상승한 상황이기 때문에 무작정 기대감만 가지고 대응하기보다는 조정 시 매수한다는 생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중·장기로 보기에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는 생각으로 조정 시 단기 매수 정도가 좋겠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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