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정학적 리스크와 기업 실적 기대감이 엇갈리며 국내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스닥이 최근 들어 코스피 대비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이다. 지난 월요일 종목분석 기사에서도 언급했지만, 종목 비중은 최대한 많이 줄이고 연휴를 맞이할 것을 권한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이다. 동사는 삼성그룹이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의 핵심 기업이다. 동사는 2011년 4월 인천 송도에 세워진 바이오 의약품 생산전문 기업이다. 제조업 공장처럼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전문으로 하며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구개발과 신약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2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전분기 대비 매출은 444 억 원, 영업이익은 119억 원 감소했다. 1, 2 공장 유지보수에 따른 공장 가동 감소와 출하량 감소가 주 원인이고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법 손실에 따라 당기 순이익은 –221억 원 손실을 기록했지만, 적자폭은 약 110억 원 줄었다.

최근 3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고 3공장이 가동되면 글로벌 Top3 생산량을 기록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빠르면 올 4분기나 적어도 내년에는 당기 순이익 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다만, 최근의 주가 상승이 기대감으로 형성된 거품이란 지적도 있고 평택촌놈 적정주가 대비는 약 3배 정도 고평가 되어 있기 때문에 투자는 조금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1차 매수 목표 가격은 28만 원, 2차 20만 원 이하, 평균 25만 원 수준이고 목표 수익과 손실 기준은 각각 +20%와 –10% 정도를 제시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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