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라
홍천경찰서 희망지구대2팀 순경
얼마 전 흉기로 편의점 종업원을 위협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지난 9월3일 오후 1시30분경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직원 B(49) 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20만원을 훔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경찰의 추적에 결국 인근 PC방에서 덜미를 잡혔다.

이처럼 날이 갈수록 편의점을 노리는 강도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래와 같이 몇 가지 수칙만 기억하더라도 대형 참변을 막을 수 있다.

편의점 강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심야 및 야간 영업 시 단독근무를 지양한다.
둘째, CCTV와 비상벨, 기계경비시설의 작동 여부 및 CCTV 각도를 평소에 확인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야 한다.
셋째, 거동이 수상한 사람(마스크·모자·장갑 착용) 출입 시 특히 주의하면서 동정을 살피고, 한달음 시스템을 가동할 준비를 한다.
넷째, 창문에 포스터를 부착하지 않도록 해 업소 내부나 종업원이 밖에서도 잘 보이도록 한다.

편의점 강도가 이미 발생했다면
첫째, 신속하게 비상벨이나 한달음 시스템을 작동한다.
둘째, 범인을 자극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한다(동정심을 호소하는 등 범인을 흥분시키지 않는 방법으로 시간을 지연시킨다).
셋째, 범인의 얼굴 생김새·복장·말씨·행동을 주의 깊게 기억한다.
넷째, 범인 도주 시 도주 경로를 파악해 112로 신고하고 범죄현장은 경찰관이 올 때까지 최대한 보존하며, 범인의 인상착의·번호판 등을 메모했다가 경찰관에 신고한다.

몇 가지 수칙만 알고 있다면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거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면 숙지해 나의 안전을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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