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고 유미 음악 교사의 지휘로 열린 음악회에서 홍천고 관악부 학생들은 ‘EL BIMBO’, ‘ABBA On Broadway’,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등의 명곡을 합주했으며, 민은홍(강원대 음악학과 외래교수)·심기복(강원대 평생교육원 전임교수) 성악가가 출연해 가곡 ‘그리운 금강산’, ‘청산에 살리라’, ‘아름다운 나라’를 협연했다.
공연에서 튜바를 연주한 홍천고 경성현(3년) 학생은 “연습 과정에서는 힘든 점이 많았지만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고 나니 많은 보람을 느낀다. 관악부 친구들이 마음을 모아 오늘 같은 음악을 만들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 음악을 지도해 주시고 좋은 연주 기회를 마련해 주시는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동주(2년) 학생은 “멋지고 놀라운 무대였다. 또래 청소년들이 이처럼 좋은 공연을 했다는 사실이 기쁘고 놀랍다. 강원생과고도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살려주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들이 있으니 더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뜻을 모으면 더욱 멋지고 놀라운 일들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김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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