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공조체계로 어둠 속에서 필사의 수색 끝에 구조

남면 면민의 날 행사를 치른 지 이틀 후인 9월12일 남면의 한 마을에서 새벽에 산을 오른 주민이 오후 늦게까지 귀가하지 않자 기관단체·주민이 합심 수색에 나서 칠흙같은 어둠 속에서 극적으로 구조한 사실이 있어 화제다.

남면파출소, 양덕원119안전센터, 남면 의용소방대·자율방범대, 여성의용소방대, 시동 의용소방대·자율방범대 및 마을주민들은 어둠이 깔리고 지형이 험한 산으로 수색에 나섰고, 캄캄한 밤 9시50분경 산속에서 길을 잃은 실종자를 구조해 무사히 귀가시키는데 성공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추워진 밤 날씨와 야생동물의 습격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이어지고, 귀가를 기다리는 가족들의 애타는 기다림 속에 수색을 포기하지 않고 구조에 최선을 다한 기관단체·주민의 단합된 모습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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