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이슈로 흔들리던 시장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흐름이다. 지금의 흐름이 이어진다면 향후 시장은 큰 어려움 없이 좋은 모습을 지속할 것으로 본다. 그리고 그런 흐름이 나오려면 역시 큰 변수가 없어야 한다. 북한 관련 대형 변수 등이 발생한다면 시장은 다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단은 북한의 6차 핵실험에도 잘 버틴 시장이기 때문에 특별히 크게 흔들릴 상황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코스닥의 경우 종목들의 활발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의 소형주와 코스닥의 이런 흐름은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줄 것으로 생각한다. 활발한 종목 장세가 나와야 단기 흐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시장 흐름 속에서도 중국과 연관된 종목들은 여전히 좋지 못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오늘은 그런 종목 중의 하나인 롯데쇼핑을 살펴볼까 한다. 롯데쇼핑의 본격적 시장은 1979년으로 롯데백화점 1호점을 오픈하면서 부터이다. 1998년에는 롯데마트 1호점을 오픈했고 2001년에는 롯데슈퍼 1호점을 오픈했다. 2007년에는 러시아에 백화점을 오픈하면서 해외에 진출했고 같은 해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2년 하이마트를 인수 하는 등 꾸준히 사세를 확장하는 흐름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최근 이런 좋은 흐름에 제동이 걸린 사건이 발생했는데 바로 작년 사드 배치 문제가 그것이다. 이후 중국시장에서의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으며 현재 중국 내 사업은 사실상 멈춘 상태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아직까지 롯데그룹 차원의 중국내 사업 철수 등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대로 상황이 지속된다면 그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증시에는 2006년 상장했는데 상장 이후 흐름은 기대만큼 좋지는 못하다.

그럼에도 국내 시장에서는 매우 안정적 흐름을 보이기 때문에 설령 중국에서의 사업을 접더라도 엄청난 악재가 될 것 같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롯데쇼핑의 경우 지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언젠가 다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 내 어려움을 제외하면 다른 악재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종목은 항상 안정적인 내수주로 기억해두고 있다가 지수나 종목이 크게 하락했을 때 저점에서 시장 흐름을 참고한 후 대응하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다만, 당분간은 뉴스로 등락이 나오고 있어서 철저하게 단기로만 접근하도록 하자.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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