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고등학교(교장 이영욱)와 강원생활과학고등학교(교장 김세영)는 강원도교육청에서 숨요일로 운영하는 9월13일 오후 2시 강원생과고 체육관에서 강원생과고 학생 및 교직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감성함양을 위한 가을 음악회’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홍천고 윈드오케스트라(단장 유미 교사) 학생 단원 49명, 지도 강사 6명이 참여해 ‘VIVENDA MARCH’, ‘행진곡 여명의 아침’, ‘EL BIMBO’ 등 명곡을 연주하며, 민은홍(강원대 음악학과 외래교수), 심기복(강원대 평생교육원 전임교수) 성악가가 출연해 가곡 ‘그리운 금강산’, ‘청산에 살리라’, ‘아름다운 나라’를 협연한다.

홍천고는 일반고 교육역량강화사업으로 학생들이 1인 1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예능분야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공연을 위해 홍천고 학생들은 정규 교과수업 틈틈이 점심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재능을 연마해 왔다.

이영욱 홍천고등학교장은 “오늘 음악회는 홍천고와 강원생과고 학생들이 음악으로 함께 만나 공감하고 소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홍천고 윈드오케스트라는 지도교사의 헌신과 학생들의 땀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음악은 학생들이 학창 시절은 물론 평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소양이다. 앞으로 이와 같은 연주회를 더 자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김세영 강원생활과학고등학교장은 “강원생과고는 강원도의 특성화고등학교를 대표하는 학교로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우수한 전문 직업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이러한 음악회가 학생들의 창의적인 감각과 학업에 대한 열정을 신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홍천고 윈드오케스트라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홍천고 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해 ‘홍천 전통시장 거리음악회’, ‘수능대박 기원 정기연주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6월21일에도 ‘홍천고 KBS 도전 골든벨 등극 기념 및 문화가 있는 홍천 민속장 만들기 거리음악회’를 실시한 바 있다.

이처럼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과 음악적 재능을 계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유미 교사는 “음악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끼와 재능을 길러주고 싶다. 다양한 악기의 조화로 이뤄지는 합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며, 교사로서의 보람과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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