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면 삼생정보화마을(위원장 김병현)은 지난 8월19일 삼성SDS 개발센터와의 자매결연 교류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2013년 자매결연 후 매년 2~3회씩 지속해온 행사로 바쁜 농촌 일손 돕기에 발 벗고 나서 자매 마을에 도움을 주는 한편 고령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뜻깊은 행사다.

삼성SDS 스마트 컨버젼스 사업부가 “개발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부서개편을 마친 후 첫 번째 봉사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고 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개발센터 50여 명의 직원과 가족은 김장배추 심기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또한 팥빙수 만들기, 토마토, 오이고추, 청양고추 등 농산물 수확 체험도 이뤄져 좋은 추억도 쌓았다.

마을부녀회에서는 홍천을 대표하는 참취, 곤드레, 곰취, 어수리 등을 넣어 만든 나물밥으로 점심을 준비해 고마움에 보답하고 간단한 직거래 장터도 개최해 지역 특산품을 판매, 홍보하기도 했다.

김종필 센터장은 “앞으로도 자매결연 마을인 삼생정보화마을을 정기적으로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삼생정보화마을 김병현 위원장은 “김종필 센터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가족이 함께 김장배추심기에 일손을 보태줘 시기를 놓치지 않고 파종을 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고마움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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