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피해액 49억1,466만, 총복구액 198억 2,144만 원으로 국비 85억 6,623만 원 지원

황영철 국회의원(바른정당, 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은 8월17일 지난 7월2일~11일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홍천군의 수해복구를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비 85억 6,623만 원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7월5일 행정안전부(구 국민안전처) 복구총괄과 박성식 과장과 함께 당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홍천군 내면 현장을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피해지역이 광범위한 만큼 수해를 입은 주민들과 지역 피해 현황이 실태조사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한바 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철저한 피해조사를 추진했고 그 결과 총피해액은 49억 1,466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 세대의 피해가 13억 4,863만 원으로 가장 컸으며, 소규모시설 8억 6,011만 원, 소하천 3억 6793만 원, 농로 3억 6,793만 원 등의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구를 위해 지원되는 총액은 198억 2,144만 원으로 국비 85억 6,623만 원, 지방비 84억 9,379만 원, 자체복구비 27억 6,141만 원이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601세대에 10억 9,050만 원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며 이중 국비는 7억 6,335만 원에 달한다. 6개소 1,229m의 소하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국비 2억 2,313만 원이 포함된 총 4억 4,262만 원이 되고, 농어촌도로 10개소 951m 복구를 위해 국비 29억 8447만 원을 포함해 총 59억 6,895만 원이 지원된다.

황영철 의원은 “피해를 입은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한 치의 예산 삭감 없이 피해복구지원액이 전액 반영되도록 했다”며, “이번 수해복구비 확보로 조속하게 피해가 복구돼 그동안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겪은 지역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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