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오는 8월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민∙관∙군∙경 합동 2017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2017 을지연습은 군부대를 비롯해 홍천경찰서, 홍천소방서, 홍천세무서, 홍천교육지원청, 홍천우체국, 홍천국토관리사무소, 홍천국유림관리소 등의 유관기관에서 60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한다.

이번 을지연습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한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여건 조성과 전쟁 이전 국지도발·위기관리 연습, 전쟁발발 이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시행한다.

이를 위해 21일 새벽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오전 8시30분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 22일 오전 동계올림픽 준비과제 평가 및 후속조치 보고회를 실시하고 오후 2시에는 홍천문화센터 테러대비 실제훈련으로 동계올림픽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우발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의 합동대비태세를 숙달하며, 23일에는 을지연습과 연계해 제404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을 오후 2시부터 20분간 홍천군 전역에서 실시하게 된다.

한편 을지연습 기간 내 군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행정기관 홈페이지, 전광판 등을 이용한 홍보를 실시하고 화생방장비 전시 등 다양한 안보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을지연습장을 개방해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견학할 수 있게 했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공무원들은 실제적인 을지연습을 통해 각종 재난상황과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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