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홍천경찰서 서면파출소 순경
이른 더위에 최근 일찍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많은 인파가 바다, 계곡 등 피서지로 몰리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인 만큼 에티켓을 지키는 성숙한 문화의식은 필수이기에 우리가 지켜야할 것은 무엇인지 숙지하였으면 한다.

첫째, 쓰레기 분리수거
축제나 피서지 등 관광객이 많은 곳에서는 쓰레기가 분리수거 되지 않고 버려지거나 무단으로 투기되어 골머리를 앓는다. 쓰레기는 꼭 지정장소에 분리해 버리거나 자신의 쓰레기는 자신이 챙겨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답도록 하자. 다른 피서객과 지역주민을 배려하고 우리 자연환경을 지키는 일 어려운 일이 아니다.

둘째, 과음 금지
피서지에서 지나친 음주로 시비를 거는 모습, 고성방가 등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모습, 실족 및 추락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등 여러 사건사고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는 과음이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평소에는 하지 않던 실수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나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도 술은 적당히 마시고 과음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 주차는 지정된 구역에 하기
피서지에 가보면 지정된 구역이 아닌 도로가 또는 인도에 주차된 차량을 많이 볼 수 있다. 내가 편하기 위해 한 불법주차가 지나가는 차량뿐만 아니라 걷는 피서객들에게도 큰 불편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넷째, 몰카 촬영 등 성폭력 금지
무심코 한 촬영이나 혼잡한 틈을 타 행한 불쾌한 성적인 접촉은 휴식을 하기 위해 놀러온 가해자, 피해자 모두 피서를 망치는 일이 될 수 있는 범죄임을 인식하자.

즐거운 마음으로 떠나는 피서지에서 나부터 지킨 기초질서로 우리 모두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자. 한번만 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행동한다면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피서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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