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현
홍천경찰서 희망지구대 2팀장
본격적인 피서 철을 맞이하여 산과 바다, 강과 계곡을 찾거나 물놀이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을 텐데 들뜬 마음에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의 기본인 구명조끼를 잊으면 안 된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5년(’12~’16)간 통계를 보면 물놀이 안전사고로 총157명이 사망하였고 원인별로 안전부주의(32%), 수영미숙(32%), 높은 파도(15%), 음주수영(14%), 장소별로 하천(53%), 계곡(17%), 바닷가(15%), 해수욕장(13%) 순으로 기본적인 안전수칙 미준수가 사망사고로 이어진 경우가 많다.

차량에 탑승하였을 때 자신의 생명을 지켜주는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 그리고 카시트의 안전벨트 착용이 기본인 것처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을 기본으로 하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

구명조끼 착용에 있어 자신의 신체사이즈에 맞는 것을 선택하여 착용까지 잘 하는데 구명조끼 뒤에 달린 다리 끈, 다른 말로 생명줄이 걸리적거린다는 이유로 잘라내는 피서객이 있다. 튜브를 타다가 뒤집어지는 경우나 물살이 빠른 곳을 만났을 경우 조끼가 벗어질 수 있고 또한 생명을 위협하는 만큼 생명줄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안전한 물놀이를 하기 위해서는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이고 생명조끼라는 것을 알고 있어도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으면 나 자신의 안전은 보장되지 않기에 구명조끼 착용은 기본이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즐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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