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의 산림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홍천군은 산림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설치하는 사방댐 8개소를 장마기인 7월 이전에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온난화 및 이상기온에 의한 국지성집중호우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금년도 북방면 능평리 외 7개소에 17억 원을 투입 설치 완료했으며, 지금까지 총 131개소를 설치했다.

사방댐이란 황폐계류의 침식을 방지해 산각을 고정하고 집중호우 및 산사태 발생으로 계류에 유입되는 토석류·유목 등이 하류로 이동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횡단 공작물로 상류에서의 유속을 줄여 하류의 주택 및 농경지 피해를 막는 등 주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생활불편을 줄이는데 매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사방댐은 기존 단순콘크리트사방댐이 아닌 다양한 칼라문양을 도입하고 친환경공법을 적용 시공함으로써 주변 자연경관과의 조화를 모색했으며, 사방댐의 준설사업 등 시설물의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사방댐의 기능이 최적화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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