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의장 신동천)는 4월19일 오전 10시 홍천군의회 의장실에서 의원간담회를 열어 문화관광과와 건설방재과로부터 세 건의 군정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문화관광과는 홍천군과 연접한 지방자치단체와 상호 관광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 및 운영 중인 호수문화권 및 여섯발자국 관광마케팅 행정협의회의 규약안에 대해 의회의 동의를 얻고자 규약 동의안을 발표했다.

이에 김재근 의원은 마케팅 방향에 대해 “공동 홍보물 제작 및 배치 등은 연계 마케팅으로서 다소 부족하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모두가 유익하도록 협의 과정에서 홍천군이 나서서 다루어달라”고 말했다.

유영덕 의원은 유사한 두 관광마케팅의 예산이 8천만 원 가량 차이 나는 이유와 지방자치단체별 투입 예산을 질의했고 문화관광과는 “여섯발자국이 호수문화권보다 사업 규모가 작아 예산 차이가 발생했으며, 관광마케팅은 소속 지방자치단체의 공동 사업이기 때문에 사업 예산을 개별 책정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중심자치단체의 들러리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문화관광과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레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설치·운영 중인 스포츠클라이밍센터의 관리위탁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스포츠클라이밍센터는 개장연도인 2013년에 8,571명이 이용했으나 해가 갈수록 이용인원이 저하해 작년에는 3,922명이 이용했다. 홍천군은 스포츠클라이밍센터의 전문성을 갖추고 활성화하기 위해 홍천체육회에 위탁 관리할 계획이다.

신동천 의장은 “매우 우수한 센터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홍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전문가와 동호인 외에 홍천교육지원청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해 대중적으로 클라이밍을 홍보하는 방향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건설방재과에서는 소방재난 위험에 노출된 화재취약계층의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계획을 발표했다. 홍천군은 관내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화재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규정 등을 제정할 계획이다. 이에 의원들은 ‘소화기 사용법 교육’, ‘투척용 소화기 지원’, ‘벨 서비스’ 등을 조언했으며 계획안대로 제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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