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LH가 지난해 시행한 귀농귀촌 주택단지 리츠 공모사업에서 강원·경기권역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1월10일 경남 진주시 LH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 시장·군수가 참여했으며, 홍천군은 노승락 군수를 대신해 고석두 부군수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가 토지를 매입해 30~60가구 규모의 귀농귀촌 주택단지를 건설하고 수요자들에게 분양·임대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단지 조성은 두촌면 철정리 북창휴양단지에 세대당 토지면적 330㎡, 건축면적 85㎡ 규모로 추진된다.
LH는 2017년 하반기 입주예정자를 모집해 2018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분양가는 2억 ~ 2억 5,000만 원으로 예상된다. LH에서는 이번 사업의 성공여부에 따라 추가단지 조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홍천군에서는 도시민을 유치하기 위해서 민자를 유치해 전원마을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남면 제곡리와 서면 대곡리에 각각 30~40세대 규모의 대지조성 사업에 착수했으며, 홍천읍 하오안리에 40세대 규모의 출퇴근 귀·산촌 주택도 건립할 계획이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 지정 후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귀농귀촌 주택단지 조성이 활발히 진행중인만큼 도시민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정식 기자
ljs0403@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