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동면 덕치리에 위치한 천년고찰 수사타와 공작산 권역에 조성된 생태 숲이 자연과 하나 되는 명품 숲 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지역 상권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공작산 생태 숲은 지난 2005년도에 역사와 문화, 숲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주제로 동면 덕치리 산1 외 28필지, 163ha에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51억 원을 투자 2010년도부터 개장, 운영하고 있다.

생태 숲 조성은 다양한 초화류와 꽃나무, 소나무 등 3만 여 본을 식재 사계절 내내 청정 자연의 숲속 향기를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했으며, 대한민국 100대 명산인 공작산, 약수봉을 탐방할 수 있는 등산로와 귕소계곡, 출렁다리로 연결되는 숲속 O2길을 걷다 보면 울긋불긋한 단풍 물결에 도취하고 다람쥐, 청설모를 쉽게 접촉할 수 있어 자연 속에서 하루 동안 힐링(healing)할 수 있는 사계절 여행 관광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지난해에 공작산 생태숲을 다녀간 행락객은 30만 7천여 명에서 올 11월말 기준으로 32만 명이 방문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생태 숲 입구와 주변에 위치한 음식점, 숙박업이 성황을 이뤘으며, 홍천 잣, 산나물류 등 농특산물 판매수익이 크게 증가하고 홍천읍 시가지 권역 상권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숲 해설가, 생태 숲 교육관 운영에 전문인력 2명을 배치해 소외계층, 유치원, 각급 학생, 사회단체 등 4,500여 명을 대상으로 숲에 대한 이해를 돕고 건전한 산림휴양․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을 실시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공작산 생태 숲이 살아 숨 쉬는 생태자연의 숲 공간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쾌적한 숲속 환경을 조성하고 2017년도에는 조롱박터널 100여 미터를 설치해 탐방객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과 볼거리를 제공 영서내륙지역 제일의 홍천명품 공작산 생태 숲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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