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 제269회 임시회 마무리

홍천군의회(의장 신동천)는 10월14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269회 홍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호열, 간사 박은정)에서 심사한 ‘홍천군 지방공무원 여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홍천군 모범운전자연합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2건,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결과 채택의 건, 2017년 중소기업육성기금 출연에 관한 건을 홍천군수가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하고,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홍천군의 사업비 1억 원 이상 사업에 대해 서면검토를 거쳐 최종 20개소의 주요 사업장을 선정 지난 10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현장 확인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대상 사업장 20개소 중 4개소를 우수사업장으로 선정했다.

‘홍천군 무궁화 수목원 조성사업’은 자연 그대로를 살려 조성한 산책로로 방문객에게 자연적 풍경의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입상미생물 생산시설 신축공사’와 ‘농기계 임대사업 및 실습교육장 증축공사’,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공동실습장 증측공사’는 국비확보의 노력으로 얻어낸 성과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초시설 구축과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그러나 ‘홍천읍 석화초교 진입로 교통개선 사업’은 학생 등 보행자 보호를 위해 인도 및 안전시설물 설치를 검토하고, ‘자라바위 청소년 에코 레포츠파크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진입도로 가감차선 확보와 강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잣나무 숲에서 강변까지 데크형 육교 설치, 인근 주택에서 발생하는 오수처리 방안의 검토를 제안했다.

또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사업 변경에 따른 민원발생이 없도록 주민설명회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홍천군 무궁화 수목원 조성사업’은 산책로에 산채 식재와 전나무 숲의 야생화단지를 조성할 것을 당부했으며, ‘홍천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사업 지연 문제를 조속히 협의해 공사가 마무리 되도록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유영덕 의원은 “종합적으로 사업 시행에 있어 장기적 안목으로 철저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설계 단계에서 타당성과 주민 의견 등을 충분히 반영함은 물론 예상되는 민원이나 추진 상 문제점도 미리 파악해 대책을 마련한 후 사업을 진행해 사업지연과 공사 중지 등을 방지하고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 달라”며 개선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 보고를 요구했다.

‘2017년 강원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조성사업에 대한 출연금’에 관한 건은 강원도가 2020년까지 2천억 원의 강원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적립을 목적으로 2017년 규모는 강원도가 10억 원 시·군 15억 원으로, 홍천군은 공장등록 수 및 종업원 수에 따라 7천만 원이 책정됐으며, 홍천군수가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하면서 신동천 의장은 최근 의원간담회를 가지며 느낀 집행부 공무원이 임하는 자세에 대해 “사업계획을 비롯한 업무 추진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대응해 달라”고 일침했다.

또한 “의원간담회 시 의원들이 개선 또는 시정 요구한 사항에 대해 처리결과를 보고하고 설명해 줌으로써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어가는 경우가 있는 반면, 업무파악의 부족, 사업의 다양성, 필요성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이 부족해 안건에 대한 결정에 있어 의원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며, “의회는 집행부의 행정업무 진행에 있어 대안을 제시하고 발전된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것이니 서로 소통을 통해 좀 더 나은 홍천군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