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축산 악취에 따른 주민 생활피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가축분뇨 지도점검, 축사환경 개선, 악취저감 미생물 사용 계도 등 악취해소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최근 계속되는 악취로 인한 집단민원으로 농가, 주민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악취저감 지원사업비 3억 7,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양돈농장 5개소에 시범적으로 추진 악취 민원을 해소할 계획이며, 2017년도에는 관내 전 지역 민원발생농장에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홍천군은 악취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국내 축산업의 지속적인 축산경영이 불가능할 것으로 진단해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축산을 이끌어갈 수 있는 충분한 대안으로 친환경 악취 저감제를 이용할 계획이다.

친환경 악취 저감제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연구한 결과 악취발생을 유발하는 암모니아가스와 황화수소 가스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물리적 탈수시설, 대용량 저장시설 등 별도의 시설 투자 없이 기존 시설만으로 충분히 악취를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축산환경이 개선되고 가축폐사율이 감소되며, 환경개선 및 주변지역의 생활환경을 좋게 만들어 고질적인 악취 민원을 줄이고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친환경 효소 탈취제다.

친환경 악취 저감제를 사용한 퇴·액비는 냄새가 없어 경종농가에 고품질 친환경 비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퇴·액비는 성분도 우수해 시험기관에 분석을 맡겨 비료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앞으로 닥칠 각종 질병으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고 소비자의 육류소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위주의 축산업 발전이 중요하다고 보고 전국 최초로 축산농가 악취 저감 지원사업을 확대 도입함으로써 축산진흥시책과 더불어 청정지역 꿈에 그린 전원도시 홍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축사 악취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실효적이고 강력한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며, 이에 따라 홍천군은 악취 민원 발생 축사에 대해 중점관리를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악취를 발생시키는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따른 법률 및 악취 방지법에 따라 법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무허가 배출시설에 대해서는 고발 및 각종 정부지원 사업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더불어 악취와 관련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용 지역 주민 간 소통을 통해 민원 발생을 사전 대응키로 하고, 악취 발생 억제를 위해 축산 농가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시설개선 및 가축분뇨 적정처리 등 자발적인 노력과 의식개혁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하며, 군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과 청정 축산 환경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가축분뇨 악취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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