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보건소(소장 남원욱)가 ‘좋은 밥상 차리기 실천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현대인들의 신체활동량 감소와 식생활의 서구화로 대두된 비만과 이로 인한 만성퇴행성 질환의 증가 등의 문제를 균형 잡힌 좋은 밥상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군은 지난해 홍천군 건강 행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자 25.4%, 여자 31.7%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만성질환 개수로는 1개가 70.4%, 2개가 18.8%, 3개가 8.3% 순으로 40세 이후부터 눈에 띄게 발병률과 보유하는 만성질환 개수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군민의 만성질환 중 고혈압의 이환율이 전국 수준(59/1,000명당)대비 높은 수준(146명/1000명)이며 다빈도 상병질환 현황에서도 50대 이후부터는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만성질환의 주원인이 되는 부적절한 식생활개선에 대한 홍보교육 사업 전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의 과일섭취 빈도에 대해서는 1주일에 1~2회 정도 섭취가 남자는 60.5%, 여자 48.6%로 과일섭취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따른 식습관 개선 방안이 제시됨에 따라 상반기에는 3월21일부터 4월 7일까지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읍·면별 순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내용으로는 1일 소금섭취량을 알고 소금량을 줄이는 방법 및 한국인의 식사지침, 몸에 좋은 음식, 영양표시 읽는 법 등을 홍보 교육하여 바른 식습관을 실천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와 함께 11월에는 고혈압 환자를 위한 운동과 식생활에 대한 읍·면순회 주민교육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건강생활실천을 통한 주민건강증진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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