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읍 시가지에 인도변에 설치한 볼라드가 부서지거나 넘어진 상태로 있어 도시 미관을 훼손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주민들로부터 받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재료로 만들어진 볼라드의 경우 훼손된 부위가 날카로워 자칫 안전사고의 우려까지 안고 있다.
  또한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볼라드의 경우 차량에 밀려 옆으로 누어 있거나 밑바닥을 드러내놓은 것이 있으나 관리의 손길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다.
  볼라드의 경우 도로 개설시 인도를 설치하면서 차량이 인도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나 관리부실로 제 기능을 이미 상실한 곳이 시내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으나 보수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갈마곡리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건널목 주변에 볼라드가 설치되어 있으나 부서지거나 뽑혀있어 제 구실을 못하고 있으며, 훼손된 것이 방치되면서 도시 미관만 해치고 있다"고 하면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만큼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군청 관계자는 "대부분 차량 등에 밀려 옆으로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고 "개보수 대상을 파악하여 보수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임정식 ljs0403@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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