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주 5일근무 시대를 맞아 도시민의 휴양관광과 농촌현장체험에 대비하여 산림·산촌·계곡을 연계 개발하는 산림·산촌크러스터 사업을 지난해 기본 계획과 실시 설계를 수립하고 금년부터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착수한다.
  도내 4개 시·군 산림 859ha에 ‘07년까지 총 114억원(국비57억, 도비17억,군비40억)을 투자하여 홍천군 내촌면 광암리 산11-15림 일대 138ha에 돌배, 밤나무, 복숭아, 살구 등 향토수종과 더덕, 장뇌 등 산약초재배 단지로 녹색체험지구를 조성하고 야영장, 전통숙박시설 등 휴양공간을 조성하는 「5도2촌 지역 특화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산 139림 일대 121ha에 이효석의 소설을 배경으로한 천년의 숲, 향기의 숲, 야생화 길, 관찰로 등 체험공간과 주민 산림 소득사업으로 산수유, 머루, 다래, 산돌배, 고로쇠 등 약용수림과 드림전, 유기전, 충주집, 물레방아설치 등「효석문학의숲」을 조성하며 인제군 인제읍 상동리 기룡산 산림 133ha에 용재림, 군민의 숲을 조성 산림휴양·문화기능 증진을 위한 「기룡산 특용수 용재림단지」, 남면 정자리 일대 산림 208ha에 약용수림, 약초 임간재배단지, 유실수단지를 조성, 「녹색체험산촌」을 만들어 「산림의 보전과 경영의 모델화」할 계획이다.
  또한, 횡성군 청일면 봉명리 산54림 일대 120ha에 산초, 두릅, 오미자, 장뇌삼  등 산·약초재배단지 81ha, 복분자, 살구등 유실수단지18ha, 산촌체험관, 산채저온저장고 등 녹색체험공간인 「5도2촌 지역특화 숲」을 조성한다.
  금년도에는 휴양시설 등 기반조성사업과 경관수, 약용수, 유실수 식재 등 녹색체험공간 조성에 74억원을 투자하여 오는 3월15일 4개 군별로 2차년도 사업에 착수한다. 이 지역 특화숲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2008년부터는 년간 18억2천 만원의 산림소득이 창출되어 참여농가 185가구에 평균 1천만원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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