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가 통합되어 지난2월27일 오후 5시 홍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첫 통합이사회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이사회에는 노승철 홍천군체육회장, 이상구 생활체육협의회장을 비롯해 이사 등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안 가결과 협의회 임원선임, 2005년도 결산심의 및 2006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심의 의결을 실시했다. 홍천군체육회는 2006년도 사업계획보고에서 도 및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 3억3,000만원의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홍천군수를 체육회와 생체협 통합회장으로 선출하고, 통합실무부회장에는 이상구 현 생활체육협의회장(홍천군산림조합장)을 선출하여 사실상 통합이 이루어졌다.
  또한, 통합사무국장에는 김광배 현 군체육회 사무국장, 생체팀장 진영궐 현 생체사무국장, 엘리트팀장 이근효 현 군체육회 사무차장이 각각 임명되었다.
  홍천군체육회는 그동안 홍천군의 체육진흥을 위하여 이원화되어 있는 체육단체를 통합하여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체육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꾸준히 통합을 추진한 끝에 통합이라는 결실을 얻게 되었다.
  노승철 군수는 "생활체육이 활성화되어야 홍천군의 체육이 발전할 수 있다"고 하면서 "엘리트 체육의 기반은 곧 생활체육이다. 이런 의미에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을 이루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깊으며, 홍천군 체육의 발전가능성을 더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홍천군체육회와 홍천군생활체육회의 통합은 지난 2002년 7월 노승철 군수가 취임 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처음에는 중복되는 가맹단체 통합 쪽으로 진행되었으나, 효율성 등을 높이기 위해선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양대 기구가 통합되는 방향으로 결론지어졌다. 새롭게 출범한 홍천군체육회는 체육운동을 통하여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시킴으로서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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