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추진하는 도내 농어촌지역 초고속인터넷망 확대·보급 사업이 2007년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그동안 강원도는 농어촌지역 초고속인터넷 보급을 위한 실태조사를 통하여 강원도 전체 520,000 가구 중 약 13,000 가구만 이용이 불가한 지역으로 97.5%가 신청만 하면 초고속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은 340,000 가구 약 65%만 이용하고 있어 전국 평균 78%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된 원인으로 산간오지지역이 많은 지형적 특성과 농어가구, 노령화 비율증가, 독거노인 등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연령층이나 사무직에 종사하는 인구가 도시 지역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낮고, 특히 월 정기적으로 납부하는 통신요금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강원도에서는 정보통신부, 지자체, KT와 공동으로 2007년말까지 인터넷이 불가한 461통리, 13,000여 가구에 78억원을 투자하여 모든 음영지역을 해소하기로 하였으며, 농어민의 요금부담 해소를 위한 보편적 서비스 제공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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