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농산물 수확의 손길이 분주해지는 시기에 농가의 일손이 부족한 현실에서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각 지역교회가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농민들의 시름을 덜고 있다.

홍천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8월24일 홍천군 두촌면에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두촌면 자은리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김성학 씨 농가를 방문하여 오전 10시부터 고추 수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농가 주인인 김성학(68세) 씨는 “고추수확을 앞두고 일손이 부족하여 마음을 태우고 있었다. 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가족처럼 적극적으로 도와주어 정말로 고맙다”고 말했다.

이들은 고추 수확과 더불어 콩밭과 깨밭의 잡초 제거도 함께 하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진아(여.33) 씨는 “작은 도움이지만 기뻐하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했다. 많은 연세에도 힘들게 농사를 짓는 분들이 많은데 부모님을 도와드리는 마음이 필요한 것 같다. 앞으로도 어머니와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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